[{"data":1,"prerenderedAt":96},["ShallowReactive",2],{"blog-\u002Fblog\u002Fmeasuring-skin-as-data":3,"blog-\u002Fblog\u002Fmeasuring-skin-as-data-surround":91,"blog-\u002Fblog\u002Fmeasuring-skin-as-data-translation":93},{"id":4,"title":5,"author":6,"body":9,"date":78,"description":79,"draft":80,"extension":81,"image":82,"meta":83,"navigation":85,"path":86,"seo":87,"stem":88,"tags":89,"__hash__":90},"blog\u002Fblog\u002Fmeasuring-skin-as-data.md","피부를 데이터로 측정한다는 것: 피부과 의사의 기록",{"name":7,"picture":8},"조수익","\u002Fimages\u002Fblog\u002Fauthor-sooickcho.jpg",{"type":10,"value":11,"toc":70},"minimark",[12,16,21,24,27,31,34,37,53,57,60,63,67],[13,14,15],"p",{},"피부 관리를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합니다. \"이 시술, 정말 효과가 있었을까?\" 거울 앞에서는 좋아진 것 같기도 하고, 어떤 날은 그대로인 것 같기도 합니다. 저 역시 피부과 의사로 오래 일해 왔지만, 이 '느낌'의 문제를 한동안 풀지 못했습니다. 인스킨랩은 바로 그 질문에서 시작된 회사입니다.",[17,18,20],"h2",{"id":19},"제-첫-논문은-여드름과-모공에-관한-것이었습니다","제 첫 논문은 여드름과 모공에 관한 것이었습니다",[13,22,23],{},"저는 대학병원 교수와 의료 인공지능 회사의 Medical Director를 거쳐, 지금도 진료실에서 환자를 보는 피부과 전문의입니다. 전공의 시절, 당시 막 나온 최신 장비였던 마이크로니들 RF(microneedle RF)를 다룰 기회가 있었습니다. 요즘 많이 쓰는 포텐자, 시크릿 같은 장비가 마이크로니들 RF의 대표 장비죠.",[13,25,26],{},"이 장비로 여드름과 모공 개선 효과를 평가한 연구가 제 첫 1저자 SCIE 논문이 되었습니다. 초기 연구 중 하나였던 덕분에 지금까지 160회 넘게 인용되었습니다. 감사한 일이지만, 정작 논문을 쓰는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은 건 다른 질문이었습니다.",[17,28,30],{"id":29},"객관적이라던-측정도-객관적이지-않았습니다","'객관적'이라던 측정도 객관적이지 않았습니다",[13,32,33],{},"효과를 검증하려고 여러 방법을 동원했습니다. 전문가가 눈으로 매기는 종합 평가(IGA)부터, 피부결 거칠기, 수분 손실량(TEWL), 고해상도 초음파, 피부 속을 들여다보는 현미경, 피지량 측정기까지. 제가 느낀 효과도 좋았고 장비 수치도 잘 나와서 논문은 잘 마무리됐습니다.",[13,35,36],{},"문제는 그다음이었습니다. 전문가 평가가 주관적이라는 건 말할 것도 없습니다. 아토피에 쓰는 EASI, 건선에 쓰는 PASI 모두 평가자의 판단이 들어갑니다. 더 당황스러웠던 건, '객관적'이라 믿었던 장비 측정마저 그랬다는 점입니다.",[38,39,40,44,47,50],"ul",{},[41,42,43],"li",{},"측정 부위(probe를 어디에 대는지)에 따라 값이 달라졌습니다",[41,45,46],{},"방의 온도와 습도에 영향을 받았습니다",[41,48,49],{},"장비 보정 상태에 따라 결과가 흔들렸습니다",[41,51,52],{},"회사가 다른 장비끼리는 결과값을 서로 합칠 수 없었습니다",[17,54,56],{"id":55},"피부에는-왜-표준이-없을까","피부에는 왜 '표준'이 없을까",[13,58,59],{},"내과를 떠올려 보면 이상합니다. 혈압이나 혈당은 어느 회사 장비로 재도 값이 서로 호환됩니다. 그래서 병원을 옮겨도, 집에서 재도 같은 기준으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. 그런데 피부는 A 장비로 잰 색소와 B 장비로 잰 색소가 서로 다른 데이터가 됩니다. 합칠 수 없으니 비교하기도 어렵습니다.",[13,61,62],{},"전공의 시절부터 이 질문이 저를 따라다녔습니다. \"피부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이 정말 존재할까?\"",[17,64,66],{"id":65},"그-질문에서-인스킨랩이-시작됐습니다","그 질문에서 인스킨랩이 시작됐습니다",[13,68,69],{},"인스킨랩이 만드는 인스킨뷰는 셀카 한 장으로 피부를 주름·색소·처짐·피부결·볼륨·붉음 여섯 축으로 분석하고, 시술 전후의 변화를 같은 기준으로 추적하도록 돕습니다. 장비나 진료를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, 흩어져 있던 '피부의 느낌'을 하나의 잣대 위에 올려두려는 시도입니다.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내 피부를 바라보고 싶은 분이라면, 인스킨뷰에서 그 첫 기준선을 만들어 보시길 권합니다.",{"title":71,"searchDepth":72,"depth":72,"links":73},"",2,[74,75,76,77],{"id":19,"depth":72,"text":20},{"id":29,"depth":72,"text":30},{"id":55,"depth":72,"text":56},{"id":65,"depth":72,"text":66},"2026-07-11","피부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은 정말 존재할까요? 피부과 전문의가 전공의 시절부터 품어온 이 질문이 인스킨랩과 인스킨뷰로 이어진 이야기입니다.",false,"md","\u002Fimages\u002Fblog\u002Fmeasuring-skin-as-data.jpg",{"slug":84},"measuring-skin-as-data",true,"\u002Fblog\u002Fmeasuring-skin-as-data",{"title":5,"description":79},"blog\u002Fmeasuring-skin-as-data",[],"Nm4y_QgOFSDaW3UtaiKcxeoMA_pjPfrPFUXUZjZtmNY",[92,92],null,{"path":94,"title":95},"\u002Fblog\u002Fen\u002Fmeasuring-skin-as-data","Measuring Skin as Data: Notes from a Dermatologist",1783785609111]